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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권 대학 28곳 3년간 재정지원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8-17 20:21 게재일 2021-08-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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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br/>지역 일반대 13곳·전문대 15곳, 교육부 일반재정지원 대상 선정<br/>전국 신청 285곳 중 52곳 탈락… 오는 20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교육부가 올해 대학 기본역량을 진단해 일반재정지원을 받는 대학 233곳을 선정했다.

올해 대학 기본역량 진단 대상 대학은 모두 319곳으로 이 중 참여를 신청한 일반대 161곳과 전문대 124곳 등 285곳을 대상으로 진단이 이뤄졌다.

선정 대학은 서울대·연세대 등 전국 일반대 136곳과 전문대 97곳 등 모두 233곳으로 내년부터 3년 동안 재정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진단 참여 대학 가운데 52곳은 탈락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일반대 13곳(대구 2곳, 경북 11곳), 전문대 15곳(대구 5곳, 경북 10곳) 등 28곳이 선정됐다.

일반대는 경북대, 계명대, 경운대, 경일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안동대, 영남대, 포항공대, 한동대 등이 포함됐다.

전문대는 계명문화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가톨릭상지대, 경북도립대, 경북보건대, 경북전문대, 구미대, 대경대, 문경대, 선린대, 안동과학대, 포항대 등이 선정됐다.

이번 일반재정지원에 선정된 일반대학 136곳은 교육부로부터 평균 48억3천만 원씩 지원받고. 전문대학 97곳은 평균 37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대학별 이의신청과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지원 대학을 확정할 예정이다.

1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가결과를 통보했다.

일반재정지원 규모는 일반대학과 교대 등 포함 143곳에 6천951억원, 전문대학 97곳에 3천655억원을 지원한다.

선정 대학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재정을 지원받고 적정 규모로 정원 감축 등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정원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적정 규모화 우수대학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일반재정지원 대학의 유지충원율을 점검해서 미충족 규모에 따라 정원 감축을 차등 권고하고 이행하지 못했을 때 재정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한다.

올해 진단은 대상 대학 319곳 중 참여 신청한 일반대학 161곳과 전문대학 124곳 등 285곳 중에서 선정됐으며 2022학년도 재정지원 제한 대학 18곳은 참여가 제한됐다.

선정 방식은 △성과와 교육여건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부정·비리 등을 점검해 감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일반재정지원 대학 선정은 권역별 균형 발전을 위해 선정 대학의 90%를 권역별로 우선 선정했고, 10%는 전국 단위에서 점수가 높은 순으로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이번에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한 학교는 오는 2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이번 달 말 확정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자율성에 기반을 둔 혁신을 통해 미래 교육을 준비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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