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기온이 연일 30℃ 안팎을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특히 포항에서는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포항은 지난 12일 밤사이에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며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0일보다 27일이나 빠르다.
이번 열대야는 최근 포항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을 유지하며 따뜻한 공기가 축적된 가운데 밤사이 흐린 날씨가 지속하면서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발생했다. /이시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