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산재한 목조문화재 등 화재에 취약한 나리분지 너와 집(중요민속자료 제256호)에 대한 화재 진압 소방훈련이 시행됐다.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창국)는 29일 김 소장을 비롯해 9명의 대원이 참가해 함께 목조문화재(나리분지 투막집 외 3개소) 소방합동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울릉119안전센터는 이날 소화기 점검 및 사용방법 교육, 목재화재 특성 및 소화방법 교육, 동력펌프 점검 및 작동교육, 가상화점 진압 훈련을 전개했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위해 울릉도 산악 구조차, 북면 소형 펌프차, 북면 산불진화차량 등을 동원해 가상 화재를 대비한 실제 훈련을 했다.
울릉도 중요민속자료인 나리분지 투막집 등은 목조 및 억새로 지어진 문화재로 울릉도 조상이 눈이 많이 오는 겨울에 대비해 건축 된 건물로 판자 조각과 억새로 지어져 화재에 취약한 시설이다.
이에 대비해 취약한 목조건물 화재에 대해 소화기 사용습득을 통한 초기진압, 각종 소화 장비에 대한 작동교육, 유관기관 간의 신속한 대응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김창국 울릉119안전센터장 “중요민속자료 화재 발생 시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밀접한 대응체계를 구축, 신속한 화재진압 및 대응태세 확립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