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올림픽개최 지도에 울릉군독도를 표기 대한민국 국민의 분노를 쌓는 가운데 올림픽 응원단이 독도를 방문 독도표기를 규탄하고 올림픽참가 국가대표 선전 기원하는 이색행사가 진행됐다.
레드엔젤 응원단이 28일 울릉군독도를 방문,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2021 도쿄올림픽지도 독도표기에 대한 항의와 올림픽에 참여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전 기원 행사를 개최했다.
해외 스포츠대회에서 ‘태극기 응원맨’으로 잘 알려진 박용식 단장과 ‘의리맨’ 배우 김보성을 중심으로 이뤄진 레드엔젤 응원단이 대한민국 땅 독도에서 일본영토주권훼손 규탄과 올림픽 국가대표 선전을 기원한 것이다.
레드엔젤 응원단은 이날 오후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 동도 선착장에 내려 ‘대한민국 독도에서 올림픽 국가대표를 응원합니다’란 현수막과 깃발, 피켓 등을 들고 응원을 펼쳤다.
울릉군독도에서 울려퍼진 애국 응원가인 ‘코리아찬가’ 는 가슴 뭉클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자랑스런 코리아 대한민국!’ ‘사랑스런 코리아 대한민국’을 목청껏 외쳤다.
레드엔젤 영리더인 콜롬비아출신의 케시는 “ 다양한 국가 사람들이 이곳 독도에서 지구촌 축제인 올림픽을 응원한다는 것은 정말 가슴 벅찬 일”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울릉군독도에 처음 방문한 응원단원들은 독도의 비경에 감탄하며, 독도 첫 발걸음의 미안한 마음에 ‘독도야 고마워, 독도야 사랑해’를 연방 외쳤다. 또한, 독도는 대한민국 그리고 지구촌 모든 사람이 방문해야 할 곳이라고 말했다.
박용식 단장은 “독도에서 올림픽 국가대표 응원전을 편 이유는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데 대해 항의하고자”라고 말했다.
이날 의리의 아이콘 배우 김보성은 올림픽 태극전사를 응원하고 지구촌평화를 염원하는 응원출정선언문 낭독과 선포식을 거행하며 올림픽응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5천만 응원 하으리~” 로 마무리했다.
이번 응원전에는 배우 김보성, 아이돌 가수 주원탁, 10여 개국 외국인, 어린이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레드엔젤은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들의 명승부를 기원하는 “we all are one” (지구촌 우리는 하나)를 외치며 응원출정식을 마무리했다.
레드엔젤은 울릉군독도에서의 응원출정식 이후 올림픽 개막식, 폐막식에 즈음해 도쿄올림픽 빅콘서를 오는 7월 24일 , 8월 7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케이팝스타와 전 세계 온라인 응원단 1억 명과 줌응원단 3만명, 현장응원단(방역수칙에 맞추어 현장응원단 추첨) 이 참여하며, 국가대표응원과 더불어 올림픽정신과 지구촌 평화를 염원하며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