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관광성수기를 대비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여객선 입도 시 발열검사와 함께 다중 이용시설 및 주요관광지에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한다.
울릉군은 관광성수기에 대비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는 가운데 30일부터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식당, 숙박업소 및 주요관광지 등 450여 개소를 대상으로 안심 콜 출입관리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심 콜 출입관리서비스는 시설 방문자가 본인의 휴대전화기를 이용해 해당시설에 부여된 번호로 전화하면 자동으로 방문자의 전화번호와 방문일시가 저장되는 방식으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통화료는 울릉군에서 전액 부담한다.
육지에서 선별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이 전화 안심 콜의 수집된 정보는 4주간 보관 후 자동 삭제되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역학조사 시 확진 자 및 접촉자 동선 추적용으로만 사용된다.
기존의 수기명부는 허위기재 또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와 소상공인들에게는 다수 이용객이 동시에 방문하는 경우 일일이 명부 작성 여부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간편한 전화방식의 안심 콜 출입관리서비스 도입으로, 관광성수기 대비 코로나19 방역관리의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안심 콜 출입관리서비스는 신속한 방역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