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해상 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경청이 울릉도 등 해상에 일어나는 재난에 대비해 해상복합 재난상황대비 현장부서 불시훈련을 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울릉도 등 관내 해상에서 선박충돌·전복·화재·해상익수자 등 복합 재난상황발생에 대비, 경비함정, 파출소 등 현장부서 불시훈련을 15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묵호항 남동 약 11Km 해상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경비함 7척, 연안구조정 2척, 동해해양특수구조대 고속단정 1척, 특공대 고속단정 1척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 시행됐다.
동해해경청은 강릉, 묵호, 후포,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전 여객선과 울릉도 내 유람선 등 동해안 다중이용선박을 관리하고 동해의 어선 등 전 선박, 독도 해상경비를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실전과 같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선박의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사고 선박의 신속한 구조를 통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평소 훈련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상 복합재난상황(선박충돌·전복·화재·해상익수자 등) 발생에 대비, 익수자구조, 해상 수중수색 등 강도 높은 실전 적 해상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상시 구조태세 유지 등 현장부서 구조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