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한 달은 너무나 아쉽습니다, 소중한 인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도시로 돌아갑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살고 싶습니다.” 울릉도 한달 살아보기가 끝났다.
울릉군은 2일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한 장흥권역체험마을 협의회 및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단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일부터 진행된 울릉도에서 한 달 살아보기 체험단 퇴소식을 했다.
울릉도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울릉공항, 울릉(사동)항 등 울릉도 교통의 허브가 될 달빛 고운 울릉읍 사동리 장흥권역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됐다.
울릉도 한 살 살아보기는 평소 귀농·귀촌에 관심 있던 도시민 10명을 대상으로 1개월간의 주거비와 프로그램 체험비를 제공, 그들이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및 생활 등을 미리 체험하고 주민과의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울릉도 한달 살아보기 체험단은 “울릉군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기 전에 호기심과 설렘은 물론 많은 걱정을 하며 들어왔는데 영농체험, 마을 문화 및 관광지 탐방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 체험을 하며 소중한 인연들을 맺었다”고 말했다.,
특히 “장흥마을 사람들의 참 좋은 울릉도 인심과 많은 추억과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소중한 인연을 간직하게 됐다. 울릉군 장흥마을에서 지낸 한 달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울릉도 농촌에서 한 달 살아보기 체험단 10명 중 2명은 울릉도 귀촌을 확정지었고, 3명은 귀촌 의사를 밝혀 총 5명이 울릉군에 정착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농촌에서 한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 정착을 위한 작은 발걸음이라 생각하며, 성공적인 정착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며“앞으로 귀농귀촌인들이 울릉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