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올림픽 사이트 울릉군독도를 자국영토인 것처럼 표시하는 등 일본의 울릉군독도침탈야욕이 거세지는 가운데 상설개방형 복도홍보전시관이 새롭게 단장 개관을 했다.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지난 2010년 민간단체 최초로 고양시에 건립한 독도 홍보관(관장 길종성)을 11년 만에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영프라자로 확장 이전해 개관식을 열었다.
그동안 독도 홍보관은 청소년들에게 울릉군독도를 바로 알리고 국민에게 영토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교육하는데 앞장 서 오다가 장소를 옮겨 새롭게 단장 확장했다. 코로나19로 안전을 위해 개관식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까지 분산 진행했다.
개관식에는 황교선 전 고양시장과 이길용 고양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 탤런트 조용기 사랑과 평화 이권희 문화예술자문위원 및 독도사랑회 양일근 수석부회장 등 내외귀빈 50여 명이 참석해 개관식을 축하했다.
새로 개관하는 독도 홍보관은 울릉군독도가 표기된 서양 최초의 지도를 비롯해 동해가 표기된 고지도와 한국지도 등 다양한 지도들과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없는 독도의 아름다운 비경 등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된다.
또 독도에 서식하는 동식물과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과 독도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를 알 수 있는 울릉군독도의 산 교육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1732년에 제작된 당빌의 중국전도는 울릉군독도가 표기된 서양 최초의 지도로서 일본의 억측에 일침을 놓는 자료로도 평가된다.
길 관장은 “지금까지 전시관의 형태는 자료의 보안과 관리를 위해 시간제 전시형태를 유지해 왔지만 새로 개관한 독도홍보관은 전국최초 개방형 상설 전시관으로 운영한다”며“독도홍보관은 일산신도시 쇼핑몰의 대명사였던 태영프라자에 위치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찾아 올 수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정광태 대사는 “11년 만에 새롭게 이전하는 독도 홍보관은 19년의 세월과 함께해 왔다”며“정부나 지자체의 무관심 속에서도 강한 추진력으로 실천적 행동을 해온 길종성 회장에게 박수를 보낸다” 고 말했다.
특히 독도 서체를 쓰는 등 독도사랑이 남다른 캘리그라피 명장 석산 진성영작가의 친필 제호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로도 제공됐다.
독도홍보관을 운영하는 독도사랑회는 2002년 창립해 건국 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추진해 성공하고 2005년 전국최초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를 건립하는 등 다양한 독도 활동을 인정받아 제1회 mbc독도평화대상을 받은 단체이기도 하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