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어려운 이웃을 찾아 전기설비 점검, 전등 교체 등 재능기부를 하는 한국전력공사 울릉지사(지사장 차상경·이하 한전울릉지사)에 대한 칭송이 자자하다.
한전울릉지사는 지난 2월 9일 울릉군과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울릉군협의체’)간 체결한 사회복지지원 협약을 바탕으로 복지대상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한전울릉지사 1 직원 당 2가구와 좋은 이웃사촌 맺기를 통해서 가구 내 노후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LED등으로 전등을 교체하는 등 노인가구나 장애인가구 등에서는 하기 어려운 재능기부 활동을 주로 했다.
한전울릉지사는 이번 복지대상자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울릉 관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전수조사, 전기요금 감면을 받지 못하고 있던 모든 가구를 확인, 감면지원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전울릉지사에서 관내 복지 체감도 증진을 위해 매년 정기적인 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정복석 울릉군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더 의미 있는 실질적 복지증진이 되도록 ㈜제이비씨 울릉도발전소와 연계, 각 기관에서 할 수 있는 복지자원을 활용, 울릉군협의체의 역할을 잘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차 지사장은 “울릉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한전울릉지사 직원들의 마음이 더해져 단순한 보여 주기식 활동이 아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업을 수행해 기쁘다”며“전기설비 봉사활동과 좋은 이웃사촌맺기 안전, 안부 지속 확인 등 울릉관내의 촘촘한 복지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한전울릉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협의체가 맺은 제1호 협약이라서 의미가 남다른데 한전울릉지사장님을 비롯해 전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서 힘을 보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