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소수서원 등 연계한 외교관 초청사업 협력 모색
지난달 31일 우즈베키스탄 저키르 사이도부 부대사 방문에 이어 6일 카를로스 빅토르 붕구 가봉대사 일행이 영주시를 방문했다.
카를로스 빅토르 붕구 가봉대사의 영주 방문은 경북도의 경제개발 경험과 농업기술 등을 중앙아시아에 전파하고 중앙아시아의 자원과 노동력을 경북의 산업·자본과 결합, 상생하기 위해 추진중인 경북도의 ‘탄탄대로 프로젝트’사업으로 이뤄지게 됐다.
시는 가봉대사 일행을 상대로 영주시의 문화와 관광에 대한 소개와 2020년에 열릴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국제적 홍보와 적극 참여를 요청했다. 장욱현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행사를 1년 연기 결정한 이유에 대한 설명과 완성도 높은 세계인의 축제로 준비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엑스포에 초청의사를 밝혔다.
대사일행은 풍기인삼연구소를 방문, 풍기인삼의 유래와 특징, 풍기인삼의 효능에 대한 설명과 풍기인삼 채굴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를로스 빅토르 붕구 가봉대사는 주리비아대사, 주스페인대사, 주미국대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주한 아프리카외교단장으로 아프리카공관장들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영향력 있는 외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영주시는 주한가봉대사를 통한 외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세상, 엑스포 행사장 등을 연계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22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외교관 초청사업에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