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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재난문자 발송 줄인다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1-04-05 18:57 게재일 2021-04-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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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문자 송출 최소화<br/>시청홈피 등 홍보… 피로감 해소

[영주] 영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재난문자 운영 기준 강화에 따라 ‘코로나19’와 관련한 안전재난문자 발송을 대폭 줄인다.

5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해 관심도나 긴급성이 적은 내용의 과다 송출로 인한 시민 피로도가 증가됨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재난문자 송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송출금지사항 지정에 따라 안전재난문자 송출을 금지한다. 안전재난문자 송출 금지 주요 사항은 확진자 발생과 관련된 정보 및 지자체 조치 계획 안내 사항인 확진자 단순 발생, 역학조사 중, 동선 없음, 확진자 미 발생, 검사 결과 전원 음성, 소독 예정·완료 안내문자이다.


평상 시 개인 방역 수칙 사항인 마스크 착용, 사적 모임 자제, 발열 시 검사 등과 ‘코로나19’ 대응 실적 등 홍보, 시설 개·폐 등 일반 사항에 대해서도 문자 송출을 하지 않기로 했다.


중대본 송출 사항과 같거나 유사한 사항의 중복, 동일 기관에서 이미 송출한 내용과 같거나 유사한 내용을 1일 2회 이상 또는 매일 반복하는 경우, 심야시간 대(밤 10시~다음 날 오전 7시) 송출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시는 송출 금지 사항 재난문자를 대신해 영주시 홈페이지, 각종 SNS 등을 통해 홍보하기로 했다.


시는 집단 감염 발생 상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검사 안내, 확진자가 방문했던 특정 일시·장소와 동선이 겹치는 방문자를 찾고 검사하도록 하기 위한 안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관련 안내, 재난지원금 신청 관련 안내, 중대본 방역 정책보다 강화된 지역 방역 정책, 임시선별진료소 위치 등 정보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안전재난문자를 송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일상화로 잦은 문자 수신에 따라 시민들의 피로감 해소를 위해 문자 발송 방향을 전환했다”며 “시민들은 홈페이지와 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자주 확인하고 방역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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