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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카페리 공모절차 실마리 풀리나?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4-01 18:11 게재일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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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복도의원이 김병욱지역구국회의원과 이개호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을 만나 대형카페리 여객선에 대해의논하고 있다.

실타래처럼 꼬인 포항~울릉도 항로 대형카페리 여객선 공모 사업자 선정 실마리가 풀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진복(울릉) 경북도의원이 지난 29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거리투쟁과 서명운동에 나선 지 이틀째인 지난 30일 이개호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과 전격적인 면담이 이뤄졌다.

남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울릉주민의 고통해소를 위한 카페리선 공모절차 속개의 당위성을 역설했고, 이개호 위원장은 해양수산부 관계자에게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을 주문했으며 앞으로 해양수산부의 대책이 수립되면 남 의원과 다시 만나 해결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장경식 전 경북도의회 의장이 남 도의원이 1인 시위하고 있는 포항해수청을 방문 함께 시위를 하고 있다.
장경식 전 경북도의회 의장이 남 도의원이 1인 시위하고 있는 포항해수청을 방문 함께 시위를 하고 있다.

또, 남 의원은 1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수산인의 날 행사에서 울릉군민과 카페리 여객사업자 조기선정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한 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카페리선 공모절차를 계속하라는 법원의 결정취지를 받아들여 적극 행정에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울릉도 주민들의 염원인 카페리선 공모절차가 중단된 지 2개월여 만에 국회와 중앙정부의 관심을 받게 된 만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남진복 도의원은 “울릉군민에게 카페리 선은 단순한 배가 아니라 생명선과 같다.”며 “카페리선의 조속한 도입을 위해 울릉군민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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