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버스만큼 편한 운송수단이 없다. 이에 울릉군은 버스를 쉽게 이용하도록 1일부터 정보시스템(BIS)을 운영한다.
울릉군은 섬 일주도로를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이용자에게 실시간 버스정보를 제공하는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작업을 완료하고,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친 1일부터 정상운영 한다고 밝혔다.
버스정보시스템(BIS)은 버스 위치와 도착시각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통합관제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어디서든 버스 운행정보를 확인하도록 마을별 중심으로 이용자가 많은 농어촌버스 7개 노선, 주요간선도로 31개 정류장에 시스템을 도입했다.
울릉군의 지리적 특수성으로 정시 운행이 어려운 경우가 잦고, 이용객들이 버스의 정확한 위치를 몰라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지만, 앞으로는 실시간 정보를 통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본 시스템이 운영되면 실시간 정보를 통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증가로 지역 교통난 및 주차난도 함께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스정보시스템 이용은 ‘광역 BIS’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광역 BIS, 울릉알리미-편의기능 내 울릉군버스정보시스템)로도 가능하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