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울릉도에도 황사가 관측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중국 북동지역 황사가 발생하면서 17일 울릉도에서 황사가 관측됐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울릉도는 온종일 뿌옇게 변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중국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15일 중국 북동지역에도 황사가 발생 16일 북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17일에도 울릉도에 황사가 관측된 것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울릉도 및 경북북부(안동)에는 1시간당 평균 미세먼지(PM10)와 농도 현황(단위 ㎍/㎥) 울릉도 146, 안동 105, 울진 100으로 나타났다. 울릉도가 가장 높았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7일 울릉도와 경북북부지방을 중심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