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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경북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1-03-11 18:54 게재일 2021-03-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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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여건·의료만족도 등<br/>사회·교통안전지수 ‘으뜸’
영주시가지 모습.

[영주] 영주시가 지역사회 안전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각종 평가지수에서 연이어 ‘도내 1위’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올 2월 발표된 국토교통부 주관 ‘2020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경북도 30만미만 시 중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021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에서도 경북 도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2021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1)-대구·경상편’에 따르면 시는 주거환경과 건강보건 등 주민들이 지역에 살면서 안전하다고 느끼는 만족도가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 모두 경상권 1위를 차지했다.

주거환경 분야 세부 지표 가운데 주거여건에 대한 만족도와 정주의향을 묻는 설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전국 11위(63.07점)를 차지했다.

생활안전 세부 지표 중 교통안전은 시민들의 교통사고 불안감 등이 낮게 나타나 전국 17위(74.13점)를 기록했다. 건강보건 중 의료만족도는 전국 1위에 올랐다.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고 의료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이 적었다. 주민들 스스로가 건강상태에 자신감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높게 나타났다.

영주시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시민이 365일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조성, 도심지역 교통안전속도 5030 시행 등 다양한 안전시책과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중장년층 노후준비여부, 지자체 고용 및 복지정책 만족도, 소득수준 만족도 등을 묻는 경제활동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와 고용안정성과 1인당 사회복지·고용예산 확충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욱현 시장은 “이번 발표된 사회안전지수는 밤길을 혼자 다녀도 안전하다는 주민 체감도가 반영된 결과라서 의미가 있다”며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더욱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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