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은 최근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 상승과 코로나19 방역 및 단속, 자가격리 모니터링, 악성민원 등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에 노출된 공직자들의 정신건강을 치유할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 전문기관을 통해 위탁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스트레스 진단과 상담신청을 통한 전문상담사의 비대면 상담, 대면상담, 전용사이트를 통한 컨텐츠로 진행된다. 상담내용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보호된다.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직무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자녀문제, 부부갈등, 대인관계, 개인질병 등 다양한 고충 상담도 병행한다.
시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건강 회복과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추후 전문기관과 연계해 도울 방침이다. 이밖에도 조직 구성원간의 이해를 위한 버크만 팀빌딩, 개인별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는 찾아가는 스트레스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5일 본청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트레스 코칭을 실시하고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순서로 상담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송재규 주무관은 “바쁜 업무로 신경쓰지 못했던 나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어서 좋았고, 앞으로 자기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대열 총무과장은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자들의 정신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안정된 조직문화 형성과 코로나19 등으로 직원들의 심리적 고충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