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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안전사고 위험 알림판 설치…울릉도 해안 등 동해안 12개소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2-22 15:42 게재일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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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등 동해 중부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연안의 지속적인 사고 예방 및 대국민 연안의 위험정보 사전제공을 위한 사고 위험 알림판을 설치했다.

동해해경은 울릉군을 비롯해 강릉·동해·삼척시와 함께 이 같은 알림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울릉도 등 관내 연안사고 통계에 의한 사망사고는 최근 3년간 총 17건으로 18명이 사망했다.

이 같은 사고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사망사고에 대한 위험정보를 제공, 개인의 부주의를 없애며 경각심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사망사고 위험 알림판의 설치가 요구됐다.

울릉도에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북면 천부리 해안에 설치 됐다. /동해해경을릉파출소제공

이에 동해해경과 각 지자체는 최근 3년간 사망사고 구역 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울릉도 1, 강릉시 3, 동해시 2, 삼척시 6개소 등 12개소에 설치했고 앞으로 사망사고 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의,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연안사고 예방을 책임지는 총괄기관으로 선제 예방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특히 “국민께서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서 사전에 기상정보확인과 위험구역 등에 비치된 사고위험 알림판 및 각종 안내표지판 준수사항을 꼭 지켜야 하며, 출입통제장소에는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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