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뱃길이 일주일째 끊어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하지만 다행히 화물선이 운항해 그나마 생필품 수송에는 큰 차질을 빚지 않고 있다.
겨울철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이 지난 14일 운항한 이후 15일부터 21일까지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다.
포항~울릉도 항로에는 일주일째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 대설경보 등 각종 기상특보가 내린 가운데 운항을 계획 했던 엘도라도호와 썬라이즈호가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무원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 육지 출장은 일주일째 전면 중단됐다. 또한, 병원, 가족 길흉사도 중단되는 등 지난주 울릉도주민들의 육지 일정은 모두 최소 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3천t급 화물선이 꾸준하게 운항함에 따라 생필품, 택배, 우편물 등은 육지와는 달리 배달 시간이 다소 지연되지만 수송이 되고 있어 큰 차질을 빗지는 않고 있다.
한편,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중 태성해운의 우리누리1호가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정기 검사에 들어가고 대저해운의 엘도라도호가 운항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