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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에 또 눈 내려…기상대, 내일까지 20cm 적설 예상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2-17 15:00 게재일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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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제2 관문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저동항에 내린 눈
울릉도 제2 관문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저동항에 내린 눈

울릉도·독도지방에는 또다시 눈이 내리고 있다. 울릉도에는 17일 대설특보가 내린 가운데 오후 2시 기준 최심적설량(기상관측상 쌓여 있는 눈)은 6.4cm(오전 10시)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내린눈은 이보다 많다. 울릉도·독도지방에는 18일까지 20cm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제설에 만전를 기하고 있다,

기상대에 따르면 동해 상에서 해기차(대기하층의 기온과 해수면 온도 차)로 인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18일) 오후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울릉도 관문 도동항에 눈내리는 모습

울릉군은 강풍과 풍랑경보 및 대설특보 발효로 간판 및 기타시설물 고정 하천, 해안가 등 위험지역 접근금지, 외출자제, 교통안전, 눈길 미끄럼 등 안전관리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릉도와 동해 상에는 대설특보는 물론 강풍경보,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포항~울릉도 간을 여객선 운항이 3일째 전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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