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중부 해양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전해상에 풍랑특보 발표에 따라 위험 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동해해경은 울릉도 등 동해안 일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 15일부터 19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15일 오후부터 울릉도 등 동해안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10~22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특히, 이번 기상악화는 강풍주의보, 한파주의보 등과 맞물려 자칫 작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는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또한,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또한 이번 기상악화는 여러 악재가 맞물려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한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