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공무원 내부 청렴도를 상위권으로 도약시키고자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울릉’ 실현을 목표로 이번 계획은 ‘조직 내 청렴 실천 분위기 조성 및 반부패 청렴 문화 확산’ 등 5대 추진방향과 ‘청렴 해피콜 제도 시행’ 등 8개 실천 과제로 구성돼 있다.
먼저, 청렴 문화 정착 및 확산을 시키고자 청렴 해피콜 제도 외에 청렴 라이브교육과 청렴 상시 자가 학습 시스템 운영, 사이버 청렴 교육 등 정기적 청렴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신규시책으로 정례조회 및 간부회의 시 청렴 교육 실시, 청렴 문구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송, 한 줄 청렴 다짐 작성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공직자 부조리 신고 및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 부조리신고 제도 운용 및 신고보상금 지급,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운용, 그리고, 신규시책으로 자율적 내부 통제 및 자기 진단을 위한 익명제보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2020년 청렴도 평가 결과 외부청렴도 2등급(8.52점), 내부청렴도 5등급(5.97점), 종합청렴도 3등급(7.84점)을 받았다. 이러한 수치는 2018년 이후 외부청렴도가 꾸준히 증가한 결과이며, 내부청렴도는 같은 기간 다소 하락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청렴 정책을 보완·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시책을 개발해 청렴 문화가 뿌리 내리고, 울릉군 청렴도가 상위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