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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탄소제로 친환경 섬 건설 박차…전국 최고 지원금으로 전기차 공급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2-08 14:53 게재일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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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이 전혀 생산되지 않는 전기차가 쾌적한 울릉도 환경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매연이 전혀 생산되지 않는 전기차가 쾌적한 울릉도 환경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깨끗한 청정 친환경이 관광자원인 울릉도에 걸맞게 전국 최고의 지원금으로 전기차를 공급 탄소 제로 친환경 섬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울릉군은 배출가스 줄이기를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까지 346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 승용 80대, 화물차 15대와 올해부터 새롭게 보급할 이륜차 50대까지 총 145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보조금은 국비 지원 금액은 지난해 비해 20~200만 원 줄었지만, 울릉군은 군비를 추가 확보, 승용 최대 1천900만 원, 화물 2천700만 원, 이륜 330만 원을 차종별 차등 지원한다.

울릉도 해안가를 달리는 전기차량들
울릉도 해안가를 달리는 전기차량들

이 지원금은 전국 최고 지원 금액이다. 하지만, 모든 차종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차종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울릉군은 보급물량보다 수요자가 많은 전기 화물차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같이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입 희망자는 9일부터 25일 오전까지 일자리경제교통 과로 신청서를 접수하고(전화신청 가능), 25일 오후 2시 군청 4층 회의실에서 공개추첨 방식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계층 등에 보급물량을 별도 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릉군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탄소제로 친환경섬’으로 조성하고자 미세먼지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며“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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