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음성·증상악화 후 양성 판정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경주의 한 병원에 근무하던 간호조무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다.
20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경주 시내 A의원 간호조무사 B씨가 지난 5일부터 복통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다가 11일 시내 한 병원에 입원했다.
B씨는 지난 17일 호흡곤란 증세로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졌고,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 이달 초 근무하는 의원에 확진자가 다녀간 뒤 지난 4일과 10일 2차례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주에서는 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67명,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