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헬기가 12일 울릉도 등 동해상에 풍랑주의보 예비특보가 내린 가운데 울릉도에서 발생한 70대 뇌경색 환자를 포항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박모씨(남·73·울릉읍) 씨가 집에서 쓰러져 병원을 찾았지만, 뇌경색에 의심돼 육지 대형병원으로 신속하게 후송해야 할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울릉군보건의료원은 환자 육지후송을 위해 오후 2시47분께 헬기지원을 요청했고 경북소방본부는 즉시 헬기를 출동시켜 이날 오후 4시35분 울릉도에서 환자를 싣고 포항으로 떠났다.
환자를 태운 경북소방헬기는 이날 오후 6시 20분께 포항에 도착한 후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 편으로 포항세명기독병원으로 무사히 후송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