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울릉군 독도 수호, 홍보에 차질을 빗는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강좌를 통해 울릉군 독도 청소년(대학생)홍보대사 양성을 위한 제1기 독도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이 후원하는 제1기 청소년 및 대학생 독도홍보대사 양성을 위한 독도아카데미 과정이 14일부터 온라인강좌로 개설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울릉군이 독도를 관할하도록 한 칙령 41호를 반포한 지 120주년 되는 해로 울릉군 독도 활동이 기대됐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독도단체들의 활동이 축소됐다.
하지만, 독도사랑회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역사문화탐방을 시작으로 고양시와 경주 등지에서 동해 및 독도 고지도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로 독도의 날 120주년을 의미 있게 보냈다.
특히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안전행정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2020 독도공모 사업을 통해 독도 사랑회와 함께 다양한 울릉군 독도 활동을 이어 갈 수 있었다.
이번에 개최되는 1기 청소년 및 대학생들 독도홍보대사 양성과정은 동북아역사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본 강좌는 독도 사랑회 홈페이지에서 가입 후 신청해 접속하면 된다.
이번 강좌에는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씨 김성호 박사 (한국선사문화연구소소장). 길종성 독도홍보관장 등이 강사로 참여하고 과정에 따라 특별강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처음 시도하는 온라 비대면 강좌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과 실천적 활동을 통해 경험한 독도 활동을 교육에 접목시켜 쉽고 편안히 보고 들을 수 있는 강좌로 개설된다.
본 과정은 특색 있는 강사들로 재미있고 유익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제1강좌는 울릉군 독도를 알아야 독도를 지킬 수 있다는 보편적 강좌와 자료 속에 나타난 울릉군 독도의 진실과 청소년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실천적 행동을 통해 느낀 독도이야기다.
제2강좌는 노래로 배우는 울릉군 독도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오랜 기간 독도 지킴이로 활동한 스토리와 과정을 들려 줄 예정이다.
마지막 3강좌는 고대사에 능통한 역사학자의 강의를 통해 역사를 알아야 독도를 알 수 있다는 역사 속 독도이야기를 중심으로 강의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독도수호를 위해 사업을 추진 한 길종성 독도홍보관장은 “올바른 지식과 이해를 통해 울릉군 독도를 바로 알려 청소년 독도홍보대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며“코로나19로 모 든일상이 침체돼 있는 시기 독도기운을 가득 불어 넣어 주는 유익하고 즐거운 강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섯 차례의 과정을 정한 절차에 따라 수료하면 울릉군 독도홍보대사 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문의 독도홍보관 1670-1025)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