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울릉도 공식 1호 코로나19확진자로 등록된 제주도 선원이 확진 14일 만에 퇴원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코로나19 감염 검체를 의뢰해 울릉도 1호 확진자가 된 제주도 선원 A씨(63. 제주도)가 7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서 치료를 받길 희망해 제주대병원으로 옮겨졌던 울릉도 1번 확진자가 중앙방역대책본부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해 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주선적 오징어 어선 선장인 A씨는 지난달 24일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 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이날 울릉도 저동항에 입항 곧바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조업 차 울릉도를 떠났다.
하지만, 울릉군보건의료원은 A씨의 검체를 육지 전문기관에 보내 검사한 결과 A씨가 코로나19감염자로 25일 밝혀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해경에 협조를 받아 조업 중이던 A씨에게 통보했다.
A씨는 26일 제주도에 입항 제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 22일 울진에서 감염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A씨와 밀접 접촉자인 선원, 울릉군보건의료원관계자, 이용한 택시기사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