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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양성근 팀장 ‘한국공공복지대상’ 대상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0-11-01 19:57 게재일 2020-11-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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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기초생활보장제 정착 공로
“상금은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
포항시 주민복지과 양성근 생활보장팀장이 지난달 30일 서울특별시 세종호텔에서 개최된 ‘제3회 한국공공복지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한국공공복지대상은 한국사회복지공제회가 전국 2만8천명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공공복지 증진을 위해 애쓴 유공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양성근 팀장은 지난 2000년 포항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추진단 총괄반장으로서 인력충원, 특별조사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포항시가 전국 최우수 기초단체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는데 기여했다. 또 포스코, 현대제철, 지역 민간 건설업체 등과 협약을 통해 8억2천만원 상당의 민간자원을 활용해 6채의 스틸하우스를 지어주고, 95채의 집수리를 진행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공헌했다.

2013년에는 포항시 이재민구호 담당자로서 용흥동 대형 산불 발생 시 성금 13억3천200만원을 모금해 이재민들에게 적절히 배분하는 등 구호업무를 훌륭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각종 지침 검토 작업 참여와 지역모니터단, 부정수급예방 강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중앙과 지방의 가교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2014년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장에 당선돼 대규모 전국대회를 2차례 포항에 유치해 포항시를 알리는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양성근 팀장은 “선후배와 동료들의 도움으로 공직생활을 잘할 수 있어서 대상을 수상했다”며 “상금 400만원을 포항시장학회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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