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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서부지청, ‘제9대 형사조정위원’ 위촉식 개최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1-20 16:29 게재일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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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9대 형사조정위원’ 위촉식.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제공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이 20일 서부지청 중회의실에서 제9대 형사조정위원 56명에 대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황수덕 우일화학㈜ 대표가 제9대 형사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공식 위촉됐다.

서부지청은 인품과 경륜을 갖춘 지역 인사와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를 고르게 고려해 형사조정위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촉된 56명에는 기업인, 전직 공무원, 교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와 더불어 대학교수·법조인 등 법률 전문 인력이 포함됐다.

지난 2년간 활동한 제8대 형사조정위원회는 1500건이 넘는 사건을 조정 절차에 회부해 분쟁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25년 조정성립률은 77%로, 전국 평균인 63.8%를 크게 웃돌며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형사조정 운영 성과를 보여줬다.

형사조정제도는 당사자 간 원만한 분쟁 해결과 피해 회복을 목표로 도입된 제도로, 형사 절차의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 해결을 꾀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신동원 서부지청장은 “형사조정은 신속한 분쟁 해결과 피해자의 실질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형사조정의 성패는 위원들의 열의와 성의에 달려 있는 만큼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조정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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