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어린이 신나는 뮤직테마 여행…예술적 감성으로 코로나 19극복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10-25 15:06 게재일 2020-10-23
스크랩버튼

“예술적 감성으로 코로나 19를 극복해요” 울릉도 어린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재즈밴드와 탬댄스로 떠나는 뮤직테마 신나는 예술여행이 인기를 끌었다.

울릉도초등학교 중 규모가 가장 큰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는 최근 유치원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0년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재즈밴드와 탭댄스’공연 행사를 학교 꿈나루관에서 개최 했다.

울릉도는 육지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공연, 예술 등의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는 지역이다. 이를 없애고자 울릉군과 울릉교육지원청은 평소에 다양한 외부공연, 축제 등을 기획해 왔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의 예술·문화 행사가 취소되면서 학생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정서·심리적 스트레스까지 이중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이 지역민들의 문화·예술적 소양을 높이고자 울릉 군민회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연했고 이어 학생들의 문화예술 교육을 위해 울릉초등 꿈나루관에서 실시하게 됐다.

첼로, 색소폰, 피아노 등의 여러 관현악 합주, 재즈 밴드와 조화를 이룬 현란한 탭 댄스 공연과 뮤지컬 배우들의 다양한 뮤지컬 주제곡들 공연으로 학생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정서·심리적인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탭댄스, 뮤지컬과 같은 새로운 공연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코로나 19로 학생들이 교외 체험활동을 못했지만, 이번 예술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체험학습에 대한 갈증이 다소 해소됐다.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아졌고 현재까지 울릉도 지역이 코로나 19 청정지역이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자 2회로 분산, 본 행사를 진행했다.

이해철 울릉초등 교감은 “이번 공연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작은 소규모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문화공연 관람 등 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한 교육활동에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