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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초등, 올바른 인성 선비문화 체험…어르신과 함께하는 예절학당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10-14 18:45 게재일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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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 예절 선비 문화를 잘 접할 수 없는 울릉도 초등학생들이 육지 예절 선비문화 전문강사들을 초청 체험수련을 했다.

울릉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교인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는 13일 전 학년을 대상으로 2020 어르신과 함께하는 예절학당 운영의 일환으로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선비문화 체험 수련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과 연계 선비문화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청,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저학년(1,2학년)과 중학년(3,4학년) 고학년(5,6학년)으로 나눠 각 학년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이번 선비문화 체험의 주요 프로그램은 인사 예절의 종류와 방법을 알아보고 실천하기, 퇴계선생의 삶을 알아보고 선비 정신 본받기, 사자소학 알아보기,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선비문화체험을 통해 웃어른을 공경하는 바른 마음가짐과 조상의 어진 삶을 체험할 수 있어서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른들에게 공경과 우리 조상이 삶을 통해 웃어른을 섬기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현대사회의 잘못된 예절문화를 스스로 깨닫는 기회가 됐다.

또한, 코로나 19 감염 방지를 위해 학생들의 마스크착용은 물론 한자리에 모이지 않고 각 학급을 전문강사들이 찾아가 예절교육을 하는 등 배려를 하기도 했다.

송은숙 교장은 “이번 선비문화체험활동을 계기로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당당히 준비하고 살아갈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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