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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천연의 향기 섬백리향…남양초 유치원 비누 만들기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10-13 18:42 게재일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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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천연의 향기 섬 백리향은 꽃향기 백리를 간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유명한 식물이다,

남양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석장근)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의 악화로 해마다 증가하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질환 유아들을 위해 천연의 향기 섬 백리향 천연비누 만들기 교육시간을 가졌다.

향기가 100리(里)까지 간다 해 예전부터 울릉도 뱃사람들의 길잡이가 됐다고 알려진 섬 백리향은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자생하며 은은하고 청명한 느낌이 들으며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아로마 향을 갖고 있다.

이 향으로 만든 비누는 피부 보습과 유연효과, 항균작용이 있는 천연 식물성 원료로 피부에 순하고 영양 공급에도 좋아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거품이 풍부하다는 특성이 있다.

이번 교육으로 섬 백리향 천연비누 만들기 활동은 비누 베이스를 녹인 후 섬 백리향 분말과 비누 원액을 넣어 혼합한 다음 틀에 부어 건조과정을 거쳐 완전히 굳은 후 틀에서 분리, 예쁜 비누가 완성되는 활동에 호기심에 눈을 반짝 반짝이며 즐겁게 참여했다.

체험에 참여한 유아들은 “비누 베이스가 녹아서 예쁜 틀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다”며“내가 직접 만든 울릉도만의 향이 나는 비누라서 더욱 신기하다”고 즐거워했다,

석장근 원장은 “유아들이 이번 섬백리향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활동 통해 울릉도 지역에 대한 식물 이해와 우리의 지역사랑에 더욱 친숙해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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