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교육자들이 이 시대 마지막 의병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을 올바르게 알고 학생들에게 지도하도록 하는 울릉군 내 교사 독도사랑 연수를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7일 울릉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에서 군내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독도사랑 교원 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연수는 독도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은 희망 교사 7명을 대상으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직접 찾아가 실시했다.
조 관장이 직접 강사로 참여, 독도의 일반현황, 기록으로 만나는 독도, 독도의용수비대의 국제법적 지위, 독도영유권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 등 전반적으로 독도가 걸어온 발자취와 미래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22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과 국토사랑교육, 독도이해 교육 및 수호를 위한 체험활동 등 다양한 상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독도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독도를 지키고자 노력했던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높은 뜻을 기리며 앞으로 독도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전문적이고 올바른 교육을 시행할 역량을 지니게 됐다.
최 교육장은 “우리 국토의 동쪽 끝에 당당하게 자리 잡은 우리 땅 독도와 그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독도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