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독도의 달 10월 독도수호행사…자료 디지털화 우표·마스크도 제작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10-04 14:39 게재일 2020-10-04
스크랩버튼

독도의 달 10월을 맞아 경상북도와 독도재단, 울릉군이 독도 자료 디지털화 등 독도관련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벤트가 진행된다.

지난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이 칙령 제41호를 반포, 울릉도가 군으로 승격되고 독도가 부속도서임을 천명했다. 올해는 칙령 반포 120년이 되는 해이다,

경북도는 울릉군 독도 자료 보존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 울릉군과 함께 오는 13일 '디지털 독도 아카이브 협약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흩어져 있는 독도 고지도 등 독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디지털화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또한, 독도재단과 지역 대학이 주관하고 경북도가 후원하는 독도 관련 학술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오는 21일 포스텍 국제관에서 '울릉도·독도 해양 보호 생물 관리 활성화 세미나' 22일 영남대학교 법학도서관, 23일 경북대에서도 독도 해양 생태 등에 관한 학술대회가 이어진다.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25일 반포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경북도 제공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25일 반포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경북도 제공

또 이달 말에는 대구한의대 등이 '독도 지킴이 안용복 조명 좌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19∼30일 12일간 경북도서관 전시실에서 '원로 사진작가 김재도 독도 사진전'이 열린다.

다음 달 7일에는 대구 수성 못 상화동산에서 학습용 교재, 문구류, 의류 등 독도 관련 상품을 온·오프라인에서 전시 판매하는 '제2회 독도상품 비즈 페어'가 열린다.

이 밖에도 독도재단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와 독도 이미지를 넣은 마스크를 제작해 해외 한인 교육기관, 재외 교포, 독도 단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