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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늘 한·중 웹세미나서 대표도시로 나서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0-09-08 20:12 게재일 2020-09-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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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정책 등 공유

대구시가 코로나19 대응 한·중 웹세미나서 지자체 대표 도시로 참석해 코로나19 방역정책과 중앙정부와의 협력사례 등을 공유한다.

대구시는 9일 행정안전부와 중국 민정부가 주최하는 2020년 한·중 지방행정 웹세미나에 지자체 대표로 참석해 ‘대구시 코로나19 주요방역정책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07년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체결한 ‘지방행정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2009년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이후 매년 양국에서 교차로 중앙정부간 개최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세미나는 당초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영상회의로 대체되면서, 행정안전부의 요청으로 한국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대구시가 참석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대응한 경험을 공유하게 됐다.

한국에서는 행안부 차관과 대구시 국제통상과장, 중앙자원봉사센터 대표 등이 참석하고, 중국 정부 차관급 인사인 왕아이원 민정부 부부장, 판공청(국제합작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대구시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은 물론, 지방정부의 한계와 위기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지원 요청과 코로나19 대응 지침 개정의 건의·변경 등 중앙정부와의 협력 사례를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가 최초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검사방식과 생활치료센터 시행 등 외신의 주목을 받은 코로나19 모범 대응 사례와 더불어 국제교류 및 통상 분야 비대면 교류내용도 함께 소개한다.

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양국의 다양한 정책과 경험 공유가 2차, 3차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상호 연대와 협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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