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문·자연환경 담은 ‘슬기로운 남구생활’ 펴내
‘슬기로운 남구생활’은 대구미래교육지구 시범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남구 학생들이 지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발됐다.
남구 평생교육홍보과 교육지원팀의 주도로 제작된 이번 지역화 부교재는 자료 수집과 교수·학습 활동 구성 등 제작 전 과정에 현직 교원이 참여하는 공동연구방식으로 제작됐다.
교재 개발에는 학생의 학습 내용 이해와 현장 교사의 수업 준비를 돕고자 지역의 최근 변화상까지 반영한 다양한 인문·자연환경 자료들이 활용됐다.
교재는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1∼2차시는 남구보물지도 만들기, 3∼6차시는 현장체험학습, 7∼8차시 기념품 제작하기 등 학생 참여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
최근의 코로나19 감염증 상황을 고려, 학교 여건과 상황에 따라 현장체험학습이 어려운 학급은 교실 내 수업이 가능하도록 자료를 대체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의 지역화 부교재는 지자체·학교 간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남구 학생들은 실제 생활권에 가장 근접한 고장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수업 속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