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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 ‘中企홍보’ 유튜브 채널 ON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0-08-20 19:37 게재일 2020-08-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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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영문전용 무역채널<br/>‘DG Trade TV’ 운영<br/>톡톡 튀는 맞춤형 동영상 제작<br/>소비자·바이어 동시에 어필

대구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유튜브 중소기업 홍보 채널을 운영한다.

대구시는 20일부터 지역 우수 중소기업 상품 홍보 및 거래상담을 위한 영문전용 무역채널인 ‘DG Trade TV’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전화에 맞춰 온라인 기업 홍보 및 비즈니스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5개사의 우수제품에 대한 유튜브 채널용 홍보동영상과 거래상담 B2B사이트를 제작하기 위해 대구시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7월부터 1, 2차에 걸쳐 기업을 모집했다.

그 결과 46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25개 기업을 선정했다.

대구시는 인기있는 유튜브 채널의 특성을 먼저 파악 후 선정기업 제품별로 실험영상, 외국인 먹방, 페이크 다큐, 리뷰영상 등 톡톡 튀는 맞춤형 기획안을 업체와 함께 협의를 거쳐 마련하고 지역 영상전문업체를 통해 영상 컨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홍보영상물과 소비자의 피드백을 통해 제품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가 각 동영상에 연계해 놓은 기업별 거래상담 B2B사이트를 통해 구매상담이 가능하다.

제작 완료된 홍보동영상은 20일부터 매주 5편씩 무역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며, 제1차 업로드 대상 기업은 이젠바이오, 딘에어코리아, 몬도미오, 메디프랜, 엔피베버리지 순이다.

대구시는 해외마케팅을 목적으로 한 채널인 만큼 모든 컨텐츠는 영어전용으로 운영하며 타깃시장에 맞춘 자막서비스를 통해 현지 구독자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 시대 해외마케팅 기회를 잃은 중소기업들에게 비대면·온라인 중심으로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수출길을 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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