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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방역전사 울릉도·독도 탐방으로 재충전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07-28 18:40 게재일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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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울릉군 독도를 찾은 경북도내 코로나 19 방역 주역들
28일 울릉군 독도를 찾은 경북도내 코로나19 방역 주역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코로나19 감염증 방역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울릉도·독도로 초청했다.

우리 땅 독도 밟기 하나로 진행된 이번 탐방에는 포항·김천·안동 의료원을 비롯해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제5군수 지원사령부 등에서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27~29일 2박3일간 일정으로 울릉도·독도를 탐방 중이다. 이들은 27일 울릉도에 도착,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 및 독도전망대를 방문한 데 이어, 28일 대한민국의 땅 울릉군 독도를 찾았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했을 당시 경북도 3개 의료원과 관계 기관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헌신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포항의료원은 지난 2월부터 347명의 확진자 진료에 정성을 쏟아 국내 최고령 104세 환자를 포함한 322명을 완쾌시켰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의료진의 노력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방역 소독과 마스크 제작, 취약계층 지원 등에 4만 5천여 명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제5군수지원사령부는 학교와 다중이용시설 900여 곳에 방역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다”며 “독도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평화를 얻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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