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학생, 영주시에 성금
화제의 주인공 이 양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마스크 사는데 보태주세요”라는 한 통의 편지와 함께 돼지저금통을 들고 영주시의회 우충무 의원을 찾아 전달했다.
이 양과 그 가족은 성금 전달에 대해 알리지 말아 줄 것을 부탁해 감동까지 더 하고 있다.
편지와 함께 전달된 돼지저금통 안에는 천원짜리 지폐 3장과 동전 등 총 2만6천360원이 들어 있었다.
이 양의 성금 전달 소식이 전해지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역 내 지원과 재능기부, 성금 기탁이 있었지만 이중 가장 아름다운 기부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함연화 영주시복지정책과장은 “초등학생의 편지 한 통이 주변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며 “앞으로 나눔의 마음을 간직해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해 주기를 항상 응원 하겠다”고 했다.
이 양의 아버지도 코로나19 발생 이후 방역과 평소 사회 봉사 활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