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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환자들을 위한 특별한 작은 음악회 개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19-12-31 11:49 게재일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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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섬 지역 여건상 악기를 다루는 음악모임이 거의 없다. 하지만, 직장인들이 틈틈이 모여 기타를 배우는 건전한 음악동호인들이 있다. 이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들은 연말연시를 맞아 최근 울릉군노인요양병원의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열어 저물어가는 한해를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건강과 안녕을 소망하며 병상의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작은 음악회는 울릉군 직장인 동호회인 울릉 통·사·모(통기타를 사랑하는 모임, 정해대 외 5명)의 재능 기부로 진행됐다. 작은 음악회 개최로 무료하고 반복적인 어르신들의 일상에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

통사모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성탄절을 선물하고자 산타 복장을 하고 캐럴 메들리와 내 나이가 어때서, 보릿고개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다수의 곡을 기타연주와 보컬, 키보드를 통해 들려주었다.

김순철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게 재능기부 해주신 통사모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런 뜻깊은 자리를 더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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