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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외국인 자율방범대 ‘2025년 하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 선정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1-07 13:13 게재일 2026-01-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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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가·주택가 순찰에 다국어 통역까지… APEC 특별 치안 활동도 호평
경주시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경찰청 주관 ‘2025년 하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됐다. /경주경찰서 제공

경주경찰서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지역 치안 유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이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됐다.

경주시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유흥가와 주택가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야간 순찰 활동을 펼치며 범죄 예방에 앞장서 왔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대원이 참여해 영어 등 여러 언어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주민과 경찰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또한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안심 귀가 활동과 지역 주민과 외국인 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동체 중심의 치안 문화 확산에도 힘써왔다. 

이러한 활동은 외국인 주민이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지역 안전의 주체로 참여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요 행사장과 도심 일원에서 특별 순찰과 치안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국제행사의 안전 관리에도 적극 협력했다.

이번 선정은 외국인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경주시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국적과 문화를 넘어 민관이 협력해 지역 안전을 지켜낸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강화해 안전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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