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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지역발전과 시민행복·복지증진의 해로

등록일 2019-12-29 18:55 게재일 2019-12-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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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영주시장
장욱현 영주시장

2020년은 영주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참 많다. 새로운 지역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 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영주시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극대화하는 것이 첫째다. 시민복지를 증진하는데에도 시정을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투자 등 국가베어링 산업 육성정책을 발판삼아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에 한 발 더 다가선 것은 큰 성과다.

이와 함께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힘쓰는 등 철도 기반의 물류중심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제 46회 LA한인축제에서 영주의 우수 농특산물이 전량 매진되는 성과를 거두며 풍기인삼농협은 50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고, 울타리USA사와 5년간 3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맺는 등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도 재확인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부석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데 이어 올해 소수서원이 등재되면서 영주시는 2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가 됐다. 세계인성포럼 개최, 선비대상 시상 등 선비도시 영주의 정체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밖에 2019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는 등 지역 공공건축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는 올해 성과를 발판삼아 2020년에는 일자리가 있는 경제도시, 혁신적 농업정책, 힐링관광도시, 사람 중심의 도시, 아동과 청소년이 바르게 자라는 도시, 시민이 편안한 도시 등 시정운영 방침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영주발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첨단베어링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영주의 국가산업단지 최종승인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 베어링아트 3천억원 유치에 힘입어 농공단지 확장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첨단산업의 중심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키고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을 조기에 완공해 물류거점도시, 철도 중심도시로 다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국립산림치유원, 국립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산양산삼·산약초 홍보교육관 등을 연계해 백두대간 산림과학벨트를 구축하고 힐링산업진흥원 유치, 백두대간 산림ICT융합센터 구축 등 자연자원에서 새로운 경제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 나가게 된다.

지역 경제의 또 다른 축인 농업정책에도 변화가 생긴다. 영주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일 새로운 기회가 될 2021풍기세계인삼 EXPO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지역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를 통합 관리하는 푸드플랜 종합계획 마련, 국제콩연구소 유치, 해외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등 혁신적 농업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정주여건 조성, 공공의료 서비스 지원 확대, 아이돌봄 서비스와 저출생 정책 추진 등 복지 서비스도 강화한다.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 등 사회적 약자도 차별없이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주간보호센터 구축 등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학회 회의, 인센티브 관광, 국제회의, 전시회를 유치해 머무르는 문화·관광 도시를 조성한다.

영주댐 정비사업과 복합 어드벤처 공간조성, 선비세상, 전통사상체험관, 전통문화체험단지 등 지역의 특징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세계인성포럼 개최, 국립인성교육 진흥원 유치를 추진하는 등 선비도시 자리매김할수 있는 정책도 계속해서 적극 추진한다.

내년 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복지강화, 농업·문화관광·지역개발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보다 11.7% 늘어난 7천926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예산이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공정하고 올바르게 시정을 추진해 2020년은 영주시가 더 높이 뛰어오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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