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학생들이 직접 종이로 접고 풀로 붙여 만들 수 있는 ’독도 만들기’(종이입체조립) 작품이 ‘독도(울릉도)기념품 디자인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주최,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주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갤러리서 21일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학생들이 직접 접고 붙이고 만들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독도(울릉도)의 아름다움을 홍보, 국민의 사랑과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개최된 ’독도(울릉도)기념품 디자인 공모전’에서 박대식 (주)베스트포유 대표와 나형식 디자이너(페이퍼아트)가 공동으로 출품한 작품이다.
나 디자이너는 작품 설명에서 진정한 독도의 주인의식 강화를 강조하며 독도의 주인은 대한민국이다. 우리가 독도의 주인이라면 당연히 독도의 지형, 지물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제품을 만들다 보면 독도 주변 부속도서 및 관련시설(23개)의 지명과 위치를 정확하게 습득(대한민국 동쪽 땅끝 표석 위치, 독도등대 위치, 주민숙소 위치 등)하므로 진정한 독도의 주인의식을 갖추게 된다.
그 결과로 당당하게 우리가 독도의 주인임을 알릴 수 있다. 독도사랑 구호만을 외치는 것보다 독도의 지형을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트랜디 한 DIY 제품이다는 것. 최근의 제품 소비 트랜드는 제품만을 사는 단순소비자에서 소비자가 직접참여 할 수 있는 체험 요소가 반영된 제품을 선호하고 구매를 한다.
누구나 쉽게, 안전하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조각을 떼어서 바로 조립할 수 있는 방식(목형 금형)으로 제작하여 현대의 트랜드에 맞는 제품으로 대량 생산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독도(울릉도)기념품 디자인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들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갤러리에서 21일 시상식과 함께 24일까지 전시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