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직접 종이로 접고 풀로 붙여 독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게 한 ’독도 만들기’ 작품이 ‘독도(울릉도)기념품 디자인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독도(울릉도)의 아름다움을 홍보, 국민의 사랑과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개최된 ’독도(울릉도)기념품 디자인 공모전’에서 박대식 (주)베스트포유 대표와 나형식 디자이너(페이퍼아트)가 공동으로 출품한 작품이다.
경상북도 주최,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주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갤러리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 대상은 ‘독도를 담은 건강한 밥상’에 돌아갔지만 독도 종이입체 모형 만들기는 학생들이 직접 접고 붙이고 만들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 디자이너는 작품 설명에서 진정한 독도의 주인의식 강화를 강조하며 독도의 주인은 대한민국이다. 우리가 독도의 주인이라면 당연히 독도의 지형, 지물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제품을 만들다 보면 독도 주변 부속도서 및 관련시설(23개)의 지명과 위치를 정확하게 습득(대한민국 동쪽 땅끝 표석 위치, 독도등대 위치, 주민숙소 위치 등)하므로 진정한 독도의 주인의식을 갖추게 된다.
그 결과로 당당하게 우리가 독도의 주인임을 알릴 수 있다. 독도사랑 구호만을 외치는 것보다 독도의 지형을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트랜디 한 DIY 제품이다는 것. 최근의 제품 소비 트랜드는 제품만을 사는 단순소비자에서 소비자가 직접참여 할 수 있는 체험 요소가 반영된 제품을 선호하고 구매를 한다.
누구나 쉽게, 안전하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조각을 떼어서 바로 조립할 수 있는 방식(목형 금형)으로 제작, 현대의 트랜드에 맞는 제품으로 대량 생산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독도(울릉도)기념품 디자인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들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갤러리에서 21일 시상식과 함께 24일까지 전시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