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2019 포항철강마라톤(STEEL RUN)’은 어느새 전국 건각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영일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품을 수 있다는 장점이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을 포항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대부분 오전시간 열리는 마라톤 대회와 다르게 오후 5시 출발 신호총이 울린다는 특별함도 인기의 이유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1개월가량 일찍 열려 다소 더운날씨 속에 진행됐지만, 참가자들은 아랑곳하지않고 힘차게 발을 내딛었다. 레이스 이후 펼쳐진 에프터파티는 철강마라톤의 트레이드마크로 거듭났다. 참가자는 물론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흥을 돋우는 멋진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8월 31일. 제4회 포항철강마라톤 현장의 열기와 활기찬 분위기를 화보로 전한다.
사진/이용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