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대표에 김영화 경북대 교수 등 임원 선임<br/>31일 창립총회 개최 “지역 복지 한단계 발전 기대”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수탁·대행과 각종 사회서비스의 통합 제공 및 표준운영 모델 개발, 민간 시설 및 서비스 제공기관 운영지원 사업, 사회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및 민·관 협력지원사업 등을 담당할 대구사회서비스원이 31일 출범한다.
대구시는 대구사회서비스원을 운영해 나갈 대표와 이사, 감사를 선정하고 오는 31일 창립총회와 1차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월 대구사회서비스원 임원(대표, 이사, 감사)을 선정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원 공개 모집과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실시했다.
대구사회서비스원의 임원 선정 공개모집에 응한 응시자는 대표(1명)에 4명, 이사(13명)에 38명, 감사(1명)에 2명이 접수했다.
임추위 심사 결과 대표에는 32년 동안 대학교에서 사회복지 인재를 배출하고 오는 2월에 정년퇴임을 맞이하는 경북대학교의 김영화(65·여) 교수가 선정됐다.
그는 대구시복지기준선설정위원회 위원장·대구미래비전자문위원회 총괄자문위원으로 참여한 활동 등이 새로 시작되는 사회서비스원의 대표로서의 역량에 적합하다고 인정되어 선정됐다.
감사에는 1997년부터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며, 현재 이촌회계법인의 신연재(54) 지점장이 선정됐으며, 이사는 복지학계와 복지현장, 법·고용노무·사회적 경제·시민사회 대표 등의 전문가 13인이 골고루 포진됐다
시는 오는 1월 31일 창립총회를 열여 이사장을 호선하고, 정관 및 가장 기본적인 운영규정 등을 승인해 2월말에는 사회서비스원의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부 및 직영시설의 직원들에 대한 공개모집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원 선임의 모든 과정을 함께 한 임추위 관계자는 “이제 임원 선임은 원만히 잘 마쳤고, 앞으로 정말 잘 운영돼 대구복지가 한 단계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대구사회서비스원 1실 3본부(24명)와 직영시설(4개 분야 13종 18개 시설·사업, 468명)으로 구성되며, 기본재산 7억원에 설립 후 매년 5억원을 출연해 100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