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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귀달 선생 사상·학문 이어 받자”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8-08-13 20:54 게재일 2018-08-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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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문화원연합회<br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
▲ 제19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가 지난 10일 문경 영강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문경문화원 제공
[문경]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회장 조용하)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문경문화원이 후원하는 제19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가 지난 10일 문경시 영강문화센터에서 ‘문광공 홍귀달 선생의 사상과 학문’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장에는 300여명이 넘는 시민들과 문중 후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발표회에는 정출헌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의 ‘문광공 홍귀달 선생의 삶과 시대정신’, 공주대학교 한문학과 박종순 교수의 ‘문광공 홍귀달 선생의 시와 문학세계’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조용하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장은 “문경은 예로부터 선현과 학자들이 많이 배출된 고장이다. 문광공 홍귀달 선생은 대문장가이면서도 임금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는 대표적인 선비였다”고 설명했다.

고윤환 시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고장의 뛰어난 학자인 홍귀달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잘 이어받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광공 홍귀달 선생은 세조 때 과거에 급제해 관직에 나온 이래 성종 때에는 대사성, 대제학, 이조 판서, 호조 판서 등을 거쳤다. 그는 문장 실력이 뛰어났고 중신(重臣)으로 명망이 높았다.

1500년에는 왕명으로 ‘속국조보감(續國朝寶鑑)’과 ‘역대명감(歷代明鑑)’을 편찬하기도 했다.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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