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 6분께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의 산에서 나무를 베던 A씨(56)가 쓰러진 것을 함께 일하던 동료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소방헬기와 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A씨를 옮겼으나 안타깝게도 숨을 거두고 말았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A씨는 발작 증세를 보였다”며 “응급조치를 했지만,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심정지에 빠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무더위 속에서 작업을 하다가 열사병 증세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봉화/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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