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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경제·일자리 수석 교체… 정책변화 관심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8-06-27 20:56 게재일 2018-06-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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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경제수석<br />정태호 일자리수석<br />이용선 시민사회수석<br />비서관 인사도 단행<br />
▲ 윤종원 수석, 정태호 수석, 이용선 수석
문재인 대통령이 2기 청와대 개편에서 경제정책수석과 일자리수석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 향후 정부의 경제 및 일자리 정책에서의 변화가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을 경질하고, 후임에 윤종원(58)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임명했다. 반장식 일자리수석도 정태호(55) 정책기획비서관으로 교체하는 내용의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 2기 인선을 발표했다. 또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은 시민사회 출신인 이용선(60)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으로 교체 임명했다. 사회혁신수석은 시민사회수석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문 대통령은 1부속비서관에 조한기 현 청와대 의전비서관, 정무비서관에 송인배 현 1부속비서관을 임명했고, 의전비서관에 김종천 현 대통령 비서실장 선임행정관을 승진 임명했다.

청와대 수석급 인사 교체는 전병헌 전 정무수석이 한국e스포츠협회 자금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사퇴한 작년 11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 경제정책 관련 수석비서관을 동시에 교체한 것은 취임 이후 지속해서 제기돼 온 일자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을 수용했다는 분석이 많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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