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활혁신 창업자 3천명을 선정해 성실히 경영했음에도 실패할 시 융자금 상환이 면제되는 성공불 융자(최대 2천만원)를 지원한다.
성공불 융자는 도전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창업실패의 위험을 일부 분담해주는 제도로, 이번부터 새로 도입된다.
3년 후 성공 및 실패를 심사해 성공 시 상환의무가 부과되고, 실패 시에는 고의실패와 성실경영실패로 나눠 상환의무를 차등적으로 면제한다. 고의실패는 전액 상환의무를 부과하되 성실경영실패의 경우 성실경영평가를 통해 상환 면제 수준을 판정한다. 편장범 중소벤처기업부 사무관(책임관)은 “소비 트렌드 변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생활혁신형 창업자들에게 이번 사업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8일부터 11월 30일(예산소진 시)까지 신청받는다. 전용 플랫폼인 ‘아이디어 톡톡’(http://www.ideasbiz.or.kr,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생활혁신형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나 1년 내의 창업자(공고일 기준)로, 청년창업자(39세 이하)는 우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