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심야 시간에 운전자가 술에 취해 잠든 차량이나 시정되지 않은 차량만 골라 문을 열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총 12회에 걸쳐 1천650만원 상당을 훔친 A씨(49)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가 붙잡힌 곳은 교도소였다. A씨는 또다른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피의자의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A씨가 별건으로 교도소에 구속되어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